그는 이어 2분기 실적에 대해 “D램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사업부들의 경쟁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이라며 “D램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들은 모두 선방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D램 가격도 상승기조로 접어들었고 하반기에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D램라인이 낸드로 전환되고 있고 공정전환이 쉽지 않아 지금보다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위험은 항상 있는 것이고 방어전략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준비한 상태지만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들에 대한 M&A 가능성에 대해선 “그동안 보수적으로 접근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구체적인 기업에 대해 M&A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혁진 phj197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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