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홧김에 남자친구 아이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여성 체포
광주서 홧김에 남자친구 아이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여성 체포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7-18 09:16
  • 승인 2019.07.1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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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소재 어느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남자친구의 아이를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남자친구 아이를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6·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경 광주 서구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태어난 지 9개월 된 남자 아이를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7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밤 남자친구와 다툰 뒤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며 “남자친구가 문을 안 열어줘서 홧김에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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