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과 SK C&C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2007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행복나눔 가족농촌 체험행사’가 지난 17~18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아동 32명은 SK C&C 임직원 가족 120여명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와 대나무 물총싸움, 옥수수따기, 감자캐기, 송어잡기, 황토머드팩,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이외에도 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가족 봉사캠프는 봉숭아 물들이기와 수박서리, 미니운동회, 인절미 만들기 등 장애아동들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가정 체험의 장이 되었다.
장애아동 유 모 군(8세, 지체장애1급)은 “오늘 만난 형, 누나와 서리한 수박이 지금까지 먹어 본 수박 중 제일 맛있었다” 며 “봉숭아물도 들이고 물총싸움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즐거움을 나타냈다.
이 날 행사를 함께한 SK C&C 임직원 가족 이규화 양은 “아빠가 봉사활동 가자고 해 왔는데 오늘 저에게 아주 예쁜 동생이 생겼다”며 “봉사가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일인 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SK C&C 제조서비스사업본부장 김승환 상무는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들도 하나 되어 행복과 사랑을 나누고 키우는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라며 “이번 행사처럼 임직원과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SK C&C의 사회공헌활동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2004년 4월 임직원들로 구성된‘따뜻한 세상’이란 이름의 자원봉사단을 조직한 이래 장애인복지시설, 아동보육기관, 노인복지기관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PC기증과 무료 IT교육원 구축 및 운영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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