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딤돌 장학회’ 탄생 10주년
삼성전자 ‘디딤돌 장학회’ 탄생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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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8-29 09:31
  • 승인 2007.08.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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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대학생과 저소득 가정 대학생 도와

삼성전자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디딤돌 장학생 여름캠프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에버랜드 캐빈호스텔에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97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디딤돌 장학회’를 구성해 장애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 대학생 중에서 디딤돌 장학생을 선발하여 돕고 있다.

디딤돌 장학금은 올해 22명에게 4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110명의 장학생에게 약 3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한나라당 국회위원 정화원 의원(시각장애 1급)이 특별 강연자로 참석, 장애 대학생들에게 삶의 역경을 딛고 장애를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들려줘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선발된 디딤돌 장학생 22명은 삼성전자 홍보관을 둘러보고, 뮤지컬 그리스를 관람하는 등 문화 활동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디딤돌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박장호 사원대표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차별로 힘겹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장애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 대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 지원이 조그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오랜 동안의 경기침체로 저소득 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따뜻한 성원으로 장애대학생들이 큰 용기를 가지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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