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경영-트럼프 인증샷 논란’, 허경영 “언중위 결과 ‘불성립’···‘소송’ 간다”
[단독] ‘허경영-트럼프 인증샷 논란’, 허경영 “언중위 결과 ‘불성립’···‘소송’ 간다”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7-12 18:47
  • 승인 2019.07.12 20:59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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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지지자들이 공개한 새로운 사진 [사진=허경영 팬카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공개한 새로운 사진(왼쪽부터 허 전 총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청근 박사). [사진=허경영 팬카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Y’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며 지지자들에게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허 전 총재가 방송이 ‘허위보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제소했던 결과가 지난 9일 나왔다. 결과는 ‘조정 불성립’. 허 전 총재는 “너무하다”며 소송전을 예고했다.

조정 불성립이란 ‘당사자 간 합의 불능 등 조정에 적합하지 아니한 현저한 사유가 인정될 때’ 내리는 결정이다.

언중위 관계자는 일요서울에 “조정 과정은 당사자 외에는 비공개다. 절차는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BS 측은 일요서울에 “조정 결과 ‘불성립’”이라고 말을 아꼈다.

허 전 총재는 일요서울에 “언중위가 SBS에 ‘정정보도를 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까 SBS는 ‘곤란하다’고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조정) 불성립이 된거다. 언중위가 볼 때는 (내가 제출한 증거) 자료가 많잖아요. 가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SBS에 정정보도 할 것이냐고) 그랬겠지. SBS가 안 받아 들인다”면서 “언중위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정정보도를) 강제할 수 없다고 해요. 언론탄압이 되니까. 근데 소송을 하면 그거는(강제성) 생긴대. SBS는 큰 실수한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절차를 밟으면서한다. 그래서 언중위를 (먼저) 택한 것이다. 그 다음 단계가 소송이라며 “(현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류랑. 내가 약자가 아니라는 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SBS 궁금한이야기Y는 허 전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조작’됐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필적감정 전문가, 사진영상학과 교수 등이 등장해 해당 사진을 두고 ‘합성이다’, ‘부자연스럽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허 전 총재 지지자들이 공개한 사실 확인서 [사진=허경영 팬카페]
허 전 총재가 공개한 임 박사의 사실 확인서 [사진=허경영 팬카페]

그러나 허 전 총재는 해당 사진이 ‘진짜’라며 새로운 사진, 동행했던 임청근 박사(한미동맹협의회 총재)의 ‘사실 확인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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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2019-07-24 20:24:51 211.36.132.186
반드시 저 조작질의 언론을 참수해주길 응원한다.

정의는 살아있다 2019-07-15 14:00:55 180.67.79.194
SBS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증거가 명백한데도 안하겠데... 우리나라 어떻게 이렇게 됬냐~
모든정보가 사실을 떠나서 기자의 손에 나오나? 국민들 놀아나네... 최소한 사실보도는 해야 그게 언론아닌가? 정치경제를 떠나서 사실관계는 확실히 말해주는 언론사가 되라~

진선미 2019-07-13 14:30:49 106.102.142.144
이시대는 허경영의 33공약이 답이다.
유튜브를 검색하라.
그리고, 거짓을 말하는 sbs는 반성하고 각성하라.
정확한 미국의 사실근거가 나오면 정정보도할수도 있다고
하더니, 미국의사실근거가 나왔는데도 정정보도를 안한다는건 무슨 뱃장인가?
국민의 각성이 답이다.

Cooo 2019-07-13 13:11:57 121.185.114.12
음 내가 저놈들 한테 속아서 눈과 귀를 막고 살았구나

Kim 2019-07-13 13:02:17 117.111.11.254
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믿습니다.정의는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