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12일 동해에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채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목선이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37분쯤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돼 확인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선에 탑승한 사람은 없었으며, 유류품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군 관계자는 “부두에 묶인 선박이 떠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침수된 흔적 등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도 독도 서도 어민숙소에서 4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사람이 없는 소형 목선이 발견된 바 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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