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news/photo/201907/321142_238781_745.jpg)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한화 3조2000억 규모의 플랜트(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27억달러(한화 약 3조2000억 원)인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잔 개발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부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잔(Marjan) 지역의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각종 시설을 패키지로 짓는 사업이다.
패키지 6은 약 14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7189억원)를 들여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분리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패키지 12는 2500MMSCFD(일일 백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플랜트에 전력과 물 등 시설을 공급하는 간접시설 설치 공사로 공사 금액은 1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457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패키지 6와 동일하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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