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 경제보복’ 특위 출범으로 당 차원 대응 나서…文복심 최재성, 특위원장 물망
與, ‘日 경제보복’ 특위 출범으로 당 차원 대응 나서…文복심 최재성, 특위원장 물망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9-07-08 10:43
  • 승인 2019.07.0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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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의원 <뉴시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 출범을 개진한다. 특위 위원장은 4선의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 최재성 의원이 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근 최 의원이 이해찬 대표에게 특위 출범을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특위 출범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내일(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되면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특위 출범으로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은 청와대와 정부가 이에 대해 소극적 대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정부가 외교 사안 등으로 이 문제에 강경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당 차원의 보완책을 내놨다는 의견이다.

특위가 출범하게 되면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강경대응 방안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특위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경제보복 대응특위’, ‘역사-경제보복 대응특위’ 등이 물망에 올랐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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