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서초경찰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경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인 건물 지지대가 일부 파손돼 한쪽 외벽이 무너졌다. [뉴시스]](/news/photo/201907/320133_237813_5519.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공사 중인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차량을 덮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경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인 건물 지지대가 일부 파손돼 한쪽 외벽이 무너졌다.
특히 외벽이 무너지면서 건물 주변 도로에 있던 차량 3대를 덮쳤다.
한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있던 여성 A씨(61)와 B씨(52)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차량은 인근 전신주가 무너져 보닛을 덮쳤지만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나머지 차량 한대는 외벽에 매몰돼 운전자와 동승자가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몰 전 찍힌 인근 폐쇄회로(CC)TV 상에서 모자를 쓴 1명이 건물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확인돼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 있던 작업 인부 4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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