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책으로만 접했던 생소한 직업인 작가를 사람책으로 직접 만나서 그 인생 이야기를 듣고 해당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도서관에서 만나는 작가 사람책’을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람책이란 종이책이 아닌 사람 자체가 책이 되어, 독자에게 이야기, 대화, 질문 등을 통해 생생한 지식, 지혜, 경험을 말해 주는 사람으로 시립도서관에서는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사람책으로 초청해 ‘작가 사람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서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여행작가, 진화심리 과학자, 소설가 등에게 다양한 직업인의 인생과 그 분야의 유용한 지식 및 정보를 듣고, 궁금한 것은 직접 물어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의 ‘태원준 작가’를 시작으로 8월 17일 ‘오래된 연장통’의 ‘전중환 작가’, 9월 21일‘버드 스트라이크’의 ‘구병모 작가’, 10월 19일 ‘우아한 건강법’의 ‘김경철 작가’, 11월 16일‘책 정리하는 법’의 ‘조경국 작가’와의 만남이 차례로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매월 새로운 분야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가를 만나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즐겁고 알찬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매월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하며, 중학생 이상의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참여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