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남은 3년 중단없는 혁신으로"
권영진 대구시장, "남은 3년 중단없는 혁신으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7-02 18:37
  • 승인 2019.07.02 18:4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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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과 장’을 만드는 것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임 1주년이 되는 7월 정례조회에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도 가야될 길은 멀고 해야 될 일들은 많고 또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걸어왔던 길, 대구가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는 것을 증명 하고 있다.

또 남은 시간들도 우리 함께 나아가자”라며 회의를 시작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5년은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목표라 할지라도 우리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고 분명한 비전과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면 그 어렵던 목표들이 달성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 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았던 일들은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대구시장이 되었을 때 섬유중심의 전통산업을 가지고는 대구가 미래로 나갈 수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 하여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신산업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하여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이다. 발빠른 준비로 현재 대구는 전기차 선도도시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기자동차 협회에서 대구를 세계전기자동차 모범 도시로 선정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 모터를 중심으로 하는 많은 소재 기업들이 대구에 둥지를 틀었고 세계를 리드하는 소재 기업들이 대구로 오고 있다.

둘째, 5년전 물산업을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키우자고 했을 때, 물산업이 무엇이냐? 정수기 산업이냐? 라고 했던 물산업은 이제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이 되었고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 어제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유치했다. 이제 대구가 시작한 이 길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셋째, 우리대구가 먼저 주창했던 스마트시티 산업은 문재인정부의 국가전략산업이 되었다. 아무리 정치적으로 우리 대구와 티케이(TK)를 패싱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미리 우리가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우리를 패싱할 수 없다는 것을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를 통해서 확인했다.

넷째, 5년 전 48개였던 로봇기업은 작년에 161개로 늘었다. 세계7대 로봇기업들 중에 4개가 대구에 연구시설을 두거나 생산기반 시설을 두고 있다. 앞으로 로봇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스마트팩토리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다. 의료와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다음으로 “대구가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데 집중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가져 다 줄 미래는 앞으로 참으로 넓고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가 통합 신공항을 이전하게 되면 이 자체가 하나의 대역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항공 물류가 가능한 더 크고 좋은 대구경북의 거점 공항이 생기게 된다. 대구의 10년, 20년, 30년 우리의 후손들이 먹고 살 신성장 거점 지역이 되는 것이다”며 보다 창의적인 과정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해서 대구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들이 바로 우리 통합 신공항이후의 대구모습을 만들어 낼 것이다”며 거듭 강조했다.

또 ‘시청사 신청사건립’과 관련해서는 “신청사는 우리가 단지 좀 번듯한 집에서 근무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시민적 선택, 시민적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고 공론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올 12월까지는 결정하게 된다. 과열 경쟁이 우려되지만 그런 과열 경쟁이 있더라도 신청사는 가게 되어있다. 흔들림 없이 신청사 건립 사업을 해주기 바란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상당기간 어려워진다. 반드시 우리가 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그리고 온몸을 던져서 정성스럽게 일하면 반드시 성취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무리 하면서 “이제 곧 7월이다. 하계휴가도 알차게 계획하고 서로가 조금씩 짐을 나누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며 “다시한번 지난 시간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말씀 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갑시데이~~”라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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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2 20:22:36 119.199.56.137
의성/군위 공동후보지가 이전지로 적합한 이유
.대구경북 상생과 화합 및 공동체
.군작전적합성, 우호적 주민수용성
.군위.의성간의 지역갈등과 분쟁 확산 차단
.안전한 공항조건과 24시간 허브공항
.지역연계발전성,확장성, 사통팔달의 지형
.군위.의성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합의.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양호한 접근성
.한강 이남의 수요를 끌어들여 1000만명
이상의 수요 확보
.배후 신도시 및 산단조성 등에 필요한
저렴하고 광활한 토지 공급 가능.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2 20:21:18 119.199.56.137
우보산악지대는 통합신공항 입지로 안 맞아-
(산악투성이의 좁은 계곡뿐, 비행안전사고 위험성 상존,
개발과 발전에 최악의 걸림돌인 무수한 악산들,
사방팔방이 산으로 에워싸여 지역간의 연계발전 불가능,
10만명 규모의 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 수백만평의 산업단지,
100만평 이상이 필요한 MRO 항공기 정비센터,
군부대 주둔 등 개발에 소요되는 토지수요는 넘쳐나는데
손바닥같이 좁은 우보악산지대는 토지공급 자체가 불가능.
공항이 크게 발전되려면 산이 적고 들판이 넓은
소보/비안의 야지가 최적지.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2 20:20:26 119.199.56.137
우리 의성군민은 비안/소보 공동후보지 이외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의성의 미래 생존권이 걸린 문제여서 군위우보 독식을 철저히 배격하며
대구가 군위우보만을 고집한다면 대구공항이전은 완전 무산됩니다.
의성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조직적이고 처절한 극렬투쟁 돌입으로
제 2의 사드사태가 발생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공항이전 성공, 의성/군위 동반성장 원하면 소보/비안 공동유치지로!
서로 죽고 살기로 피 터지는 싸움과 이전무산 바라면 우보산악지대로!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2 20:19:52 119.199.56.137
군위와 의성은 이웃지간, 서로 손잡고 힘을 합쳐 영남권
관문 통합신공항 건설이라는 대과업을 이뤄야 합니다.
인구소멸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의성/군위는 서로 도와야
합니다. 혼자서 공항을 독차지하려 들면 의성과 군위간에
큰 싸움이 벌어지고 공항 이전사업도 수포로 돌아갑니다.
공항은 순리대로 의성/군위 공동후보지로 이전시켜
상생과 대화합의 잔치로 마무리되게 합시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7-02 20:19:19 119.199.56.137
상생의 공동유치를 버리고 군위군수가 탐욕을 부린다면
더 이상 이웃이 아니다.
비안/소보에 오면 두 군에 이익이 배분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우보로 가면 지역지원금 3000억, 해마다
교부금, 지방세 ,지역발전 ,기타 수없이 많은 혜택이
모두 군위로만 들어간다.
의성은 빈털털이가 되고 금성,가음,춘산, 봉양면뿐만 아니라
의성군 전체가 소음피해를 대대로 입는데 의성보고 참고
감수하라고 하는 자는 의성군의 영원한 원수다.
의성군민은 의성에 해를 끼치는 원수에 맞서 결사항쟁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