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유치 테스크포스팀, 잠재투자가 발굴 등에 적극 활용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2019 경상북도 투자유치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내․외 교육과정으로 나눠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위탁해 시행했다.
국내교육은 외국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 및 전략 등 기본 교육 프로그램과 이차전지, 빅데이터, 소비재 등 산업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실무담당자가 투자유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세계적 산업흐름과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점 투자유치하기 위해 이차전지, 빅데이터 2개 과정을 신규 편성했다.
해외교육은 말레이시아 투자진흥기관(MIDA)을 방문해 말레이시아 경제 및 투자환경과 외국투자유치 전략을 듣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산업단지와 외국기업을 방문해 일련의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투자유치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북도는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정보 공유 및 전략적인 접근방법 등 각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교육뿐만 아니라 도, 시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KOTRA 등 각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한 투자유치 담당공무원들은 신규 투자정보 취득과 투자유치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현장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받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유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올해 경북도 투자유치 목표액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확보와 조직간 협업 체계 유지 등 투자유치 역량제고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받은 투자유치 전문인력은 해외투자유치 태스크포스팀 활동, 외국인 투자유치 잠재투자자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