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 "여성과학자 발굴에 힘쓸 것"
로레알코리아, "여성과학자 발굴에 힘쓸 것"
  • 양호연 기자
  • 입력 2019-06-28 13:07
  • 승인 2019.06.28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 이미옥 서울대 교수, 제공:홍보팀]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 이미옥 서울대 교수, 제공:홍보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는 ‘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오늘(28일)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내분비생리 및 약리 핵심 조절인자의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이미옥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선정됐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에는 ▲김필남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이수현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정현정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조교수 ▲진윤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각각 연구지원비 2000만 원과 500만 원씩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 여성과학계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왔다. 지금까지 총 74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9년부터는 좀 더 많은 국내 여성 과학자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펠로십을 1명 더 추가해 4명을 선정했다. 

로레알코리아 얀 르부르동 대표이사는 “지난 18년 동안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한국 여성과학계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사실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로레알은 전도유망한 여성과학자를 발굴하고, 특히 국내 여성과학자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