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정책 제안 만든다…서울시 '청년정책 해커톤'
100개 정책 제안 만든다…서울시 '청년정책 해커톤'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6-27 10:25
  • 승인 2019.06.2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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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서울시립대에서 서 진행
9개분과에 편성할 예산 규모 결정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 민관협력거버넌스 모델인 청년자치정부는 29~30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청년정책 해커톤'을 열고 100여개의 청년 정책 제안을 도출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제한된 시간동안 한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발표하는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서울청년시민위원 700여명이 참여해 정해진 시간 동안 자료를 찾고 토론하며 정책 제안서를 작성한다.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은 청년 일자리, 1인 가구 주거 등 직접적으로 청년과 관련된 정책뿐만 아니라 미래사회를 대응하는 정책(기후변화 대응, 대체교통수단 마련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책(성평등 및 소수자 혐오 금지 등), 법의 사각지대를 메꾸는 정책(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 권익 개선과 마음건강·관계건강)등 청년의 관점에서 미래 서울을 설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는 청년시민위원의 의결을 거쳐 100여개의 정책 제안 목록을 확정하고 9개 분과에 편성할 예산 규모를 결정한다.

시민회의에 참석한 청년시민위원들은 분과별 발표를 들은 뒤 정책 제안 목록과 예산 편성 규모를 결정짓는 투표에 참여한다. 도출된 정책제안과 예산안은 7~8월 실국 간담회, 8월 대시민 투표 등을 거쳐 8월 3차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서울청년시민회의는 온라인 청년정책패널도 분과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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