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 개최
경북도,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 개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6-26 17:36
  • 승인 2019.06.2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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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체험에 특성화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첫 삽
봉화군 춘양면에 243억원 들여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조성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세번째)가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세번째)가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착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청소년산림센터’착공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청소년수련시설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영덕) 등 66개소(국․공립49, 민간17)가 운영 중이며, 포항시청소년문화집 등 5개소는 신규 건립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으로 여성가족부 소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30%(6개중 2개)가 경북에 소재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약 10만여㎡ 부지에 2021년까지 총 24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8천 572㎡ 규모로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이 건립된다.

여성가족부는 UN의 ‘세계 산림의 해’지정을 계기로 산림생태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일본․EU, 호주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의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육성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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