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청계광장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6-26 10:36
  • 승인 2019.06.2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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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수익금 일부, 에너지빈곤층 지원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에너지도 절약하자는 취지에서 26일 낮 12시 청계광장에서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원차림 패션쇼'는 방송인 박미루의 진행으로 낮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오전 11시부터는 비보이 공연, 시민참여 퀴즈,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 시원차림을 주제로 한 행사가 개최된다.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모델들은 직장인, 패션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시민이다. 이들은 노타이와 반바지, 밑단이 넓은 바지, 허리에 여유가 있는 원피스 등 시원차림을 선보인다. 
 
시는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모델 20여명을 사전모집했다. 시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맵시 상', '선선한 상', '뽐내기 상' 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선선(善善)한 나눔바자회'를 26~27일 개최한다.

10개 업체가 바자회에 참여해 여름 의류와 잡화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 전달된다. 

26일 오전 11시30분에는 나눔바자회에 참여한 프로스펙스, 휠라, 디스커버리, ㈜원앤원, TINA BLOSSOM, 오디패션, SKOG, 아이아스골프, 지구시민운동본부 등 참여 기업과 단체가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원차림 홍보,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시원차림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선선(善善)한 나눔 바자회'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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