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는 25일, 구청장실에서 구암현대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암현대시장 상인회(회장 김창연)는 최근 구암현대시장 바로 인근 합성동 롯데캐슬아파트에서 아파트 부지 내 알뜰장터를 매주 수요일 운영함에 따라, 구암현대시장 상권 위축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마산회원구에서는 지난 6월 19일 알뜰장터 업소 중 즉석판매제조업의 경우 영업신고를 득하고 영업을 해야 함에도 미신고 영업행위를 함으로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개업소에 대해 행정계고를 진행했으며, 향후 이들 업소가 영업을 계속 할 경우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구암현대시장은 국·도·시비 13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아케이드공사를 마쳤으며, 지난 5월 27일에는 허성무 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준공식을 마쳤다.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은 “구암현대시장 상인회 요구사항에 대해 롯데캐슬 아파트의 알뜰장터 운영과 관련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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