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항 (구)냉동창고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남해군, 미조항 (구)냉동창고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6-25 12:04
  • 승인 2019.06.25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네츄럴시퀀스 박석희 건축사무소장 작품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미조항 (구)냉동창고 재생사업의 건축설계 공모심사 결과, ㈜네츄럴시퀀스 박석희 건축사사무소장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미조항 (구)냉동창고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 남해군 제공
미조항 (구)냉동창고 재생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 남해군 제공

당선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공간감이 좋고 기존 건물의 특성과 질감을 잘 활용한 점과, 후면의 숲과 절벽을 활용한 공간계획이 우수하며 또한 야간경관 계획이 미조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설계안은 미조항의 어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문객 동선이 주출입구에서 후원으로 이어지도록 계획됐다. 1층은 전시홀 및 미조마켓과 메인로비를 배치하고, 2층은 미조전시홀과 다목적홀, 옥상은 정원과 루프탑 펍 설치 등의 계획을 담고 있다.

군은 조만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3월경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조항의 폐쇄된 냉동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미조항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력 있는 설계안이 당선됨에 따라 (구)냉동창고가 미조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