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진행 위한 배후단지계획 검토
경북도,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진행 위한 배후단지계획 검토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6-24 20:26
  • 승인 2019.06.25 09:24
  • 댓글 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차 경상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가져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공항신도시, 공항물류단지, 관광․산업단지 조성 등 배후단지건설과 광역교통망 계획의 검토를 위해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 제2차 경상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를 가지고 있다.
경북도가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공항신도시, 공항물류단지, 관광․산업단지 조성 등 배후단지건설과 광역교통망 계획의 검토를 위해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 제2차 경상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를 가지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공항계획, 공항신도시, 공항물류단지, 관광․산업단지 조성 등 배후단지건설과 광역교통망 계획의 검토를 위해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 제2차 경상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번 항공정책 자문회의(수시)는 윤종진 행정부지사, 배용수 도로철도공항과장 등 관계공무원과 공항계획(설계) 분야 김병종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김원규 한국항공대교수와 ㈜유신 허태성 부사장, 그리고 배후단지계획 분야 전문가인 ㈜유신 안덕현 전무 등 자문단이 참석했다.

안덕현 유신 전무는 인천 중구 운성동 등 일대 275만 4,500여㎡ 규모로 개발된 인천공항 신도시와 입주 포화 상태로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자유무역지역과 왕산마리나리조트(0.124㎢), 용유오션뷰(0.124㎢) 등 관광단지와 영종하늘도시(19.3㎢), 미단시티(12.7㎢) 등 주거지 개발계획 등 인천공항 주변 개발계획을 설명하면서 공항 배후도시는 단순 주거지 개발은 지양하고 물류기능, 산업(제조)기능을 연계한 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업무․상업․숙박․관광 등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규 한국항공대 교수는 현재 도로를 통한 접근성은 적절한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와 이전지 간 심리적 거리 단축을 위해 경북도에서 구상하고 있는 철도 연계 광역교통망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장기적 전략이 필요한 항공 산업, 항공․물류분야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경북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스토리를 개발한다면 항공수요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의 안동, 영주, 문경 등의 의미있는 관광자원인 서원, 고택, 사찰, 백두대간 및 푸른 동해의 자연경관 등과 연결하는 스토리 개발을 제안하는 등 내실 있는 통합신공항 주변 개발계획을 주장했다.

유신 허태성 부사장은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Ⅰ건설 과정에서 오피스텔 4동, 호텔 1동, 공항청사 등 배치 예측을 잘못해 비즈니스 수요인 업무시설이 공항이용단계에서 숙박시설로 바뀌는 등의 시행착오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면서 통합신공항 위치가 정해지기 전에 공항주변을 어떻게 계획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이주해 오는 군부대 근무자, 민항 종사자를 위한 숙박, 교육, 생활 등의 인프라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군과 민이 동시 사용하는 경우 민항부분 확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 계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경북도가 사업시행자는 아니지만 공항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건설비용만 9조원 정도에 이르고 이번에 논의된 공항신도시, 공항물류단지, 주변 관광단지․산업단지 등 배후단지개발까지 더하면 수 십 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 강조하고 “경북도에서는 면밀한 분야별 세부계획수립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주변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방 소멸의 기로에 섰던 지역이 최첨단 공항경제권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25 10:32:40 119.199.56.137
우보 산악후보지는 군위 6개면과 의성의 4개면 속에 들어 있어서
전투기가 24시간 자유롭게 비행훈련을 할 수도 없고
국방부는 각종 소음민원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합니다.
현재 대구에서처럼 찬밥신세 못 면하죠.
대구에서 소음 때문에 경북으로 쫓겨나는데
이전해서까지도 계속 소음민원에 시달릴 이유가 있나요?
이 번에 국방부는 소음문제에서 자유로운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이전시키면 소음민원 문제로 골치 아픈 일들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입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25 10:34:01 119.199.56.137
여객수송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및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최첨단 제품들이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을 통해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생산 거점지역을 신공항 인근에
마련하여 미래 생존전략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갈수록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경제를 탈피할
신성장 동력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목 잡는 행위를 중지하고 합심 단결해 나갑시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25 10:33:20 119.199.56.137
2018년 대구공항 전체 이용객은 406만명입니다.
외국인 비중이 작년에 9.8%에 그쳤는데,
전국의 모든 공항 출입국자 중 외국인 비중은 35%입니다.
대구공항은 지역 사람들이 ‘외국 여행할 때 이용하는 공항’으로
지역의 돈을 해외로 유출하여 낭비하는 주요 통로입니다.
외국 관광에 외화 낭비하는 기능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오히려 외국인 관광을 활성화시켜 국내로 불러들여야 합니다.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물류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공항으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의성군위 함께공항 2019-06-25 15:06:03 119.199.56.137
의성, 군위간의 돌이킬 수 없는 지역갈등 유발 및 분쟁,
위험한 공항조건 등 수많은 부적합 요인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우보 때문에 더 이상
이전사업이 지체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공항조건이 월등하고 군작전 적합성, 지역연계발전성 등
이미 군위 의성 두 지역사회에서 적합하다고
사회적 합의를 다 거친 의성/군위공동후보지로
이전지를 정하여 국제공항 개항을 앞당깁시다.

의성군위 함께공항 2019-06-25 15:05:05 119.199.56.137
의성/군위공동후보지는 5번,28번 국도가 옆을 지나고
중앙, 상주-영천 및 동서4축 고속도로를 통해
대구경북과 강원,충청,대전권,전북권 항공수요를 흡수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있습니다. 사방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국도에서 바로 공동후보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연계발전성이 우수하고 개발할 광활한 땅이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6차선 확장과 대구도시철도를 연장하면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구현에 최적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