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전달식
3000만원 상당 에어컨·냉방비 등 기부
3000만원 상당 에어컨·냉방비 등 기부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에스원과 에너지취약계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부전달식은 2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에스원은 지난해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를 기부해 에너지취약계층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에너지취약계층 30가구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 등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올해는 청소년이 있는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총 2450만원 상당의 에어컨이 지원된다. 특히 이 중에서 조부모 중 1명만 있는 조손가정과 청소년이 있는 편부가정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 에어컨을 설치했던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를 대상으로 300만원의 여름철 냉방비도 지원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에어컨을 지원해 준 ㈜에스원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며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은 한여름 무더위에 더욱 취약하다. 우리사회 에너지빈곤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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