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 등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 고민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24일 오후 6시 시민청(바스락홀)에서 '2019 서울시 평화통일 청년리더' 발대식을 연다.
이번 발대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평화·통일 기원 퍼포먼스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젊은 층일수록 통일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대학생과 청년의 참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시는 지난달부터 '서울청년 평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어 '서울시 평화·통일 청년리더 사업'을 이날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서울시 평화·통일 청년리더 사업은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중 접경지역 현지 연수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 공동체 건설에 대한 공감대 형성 ▲평화·통일 기원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방문 ▲기자단 등 평화·통일 서포터 활동에 나선다.
박 시장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큰 굴곡마다 항상 주인공이었던 청년이 미래 통일을 준비하는데 평화통일 핵심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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