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 Wee센터는 21일에 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New-Start 전임상담원들을 대상으로 수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수퍼비전은 여인숙 교수(경운대학교 상담복지학과)를 초빙하여 New-Start 상담사례에 대한 지도․조언을 통해 New-Start 전임상담원들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에는 가족갈등, 친구관계, 비행 등으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이 자퇴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산Wee센터에서는 New-Start 프로그램(학업중단숙려제)을 운영하고 있다. New-Start 전임상담원들은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고민을 그들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상담뿐만 아니라 1:1 맞춤형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New-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여유를 갖고 자신의 삶을 구체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수퍼비전에서는 New-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New-Start 전임상담원들이 전문가로부터 지도∙조언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경산교육지원청 김종윤 교육지원과장(Wee센터장)은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New-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섣불리 학업중단을 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길 바라며, New-Start 전임상담원들이 학생들의 어두운 마음에 촛불을 밝혀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