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news/photo/201906/317369_235158_4015.jpg)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2019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의 참가업체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약 8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분야 FTA 특혜관세 활용률은 58.5%로 산업전체 평균 73.5%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농지원부, 영농일지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가공식품 수출업체는 FTA 특혜관세 신청에 대한 절차 등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고, 담당자의 잦은 이직 등 수출현장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aT는 ▲FTA 활용교육 및 매뉴얼 제작 ▲거래 단계별 원산지증빙자료 작성 및 관리체계 구축 ▲관세실익 분석 ▲FTA 관련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발급 대행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을 받아 지난해 총 60억 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관세사들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도 이뤄지는 만큼, 많은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aT 홈페이지와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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