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연내 선정 위한 공식적 첫 발
대구시,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연내 선정 위한 공식적 첫 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6-20 18:07
  • 승인 2019.06.20 18: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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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와 국방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를 연내 선정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공식적인 선정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4월 2일 정부(국무조정실)가 연내 최종이전지를 선정하기로 공식 발표한 이후 대구시와 국방부는 2개월 여 동안 실무적인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이전사업비와 종전부지(K-2)가치 산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한 공식적인 절차를 시작했다.

먼저, 오늘 국방부 차관 주재로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등이 참여하는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열고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종전부지 매각을 통한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내 반드시 최종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이전지역 지원을 위한 지원위원회 등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6월말까지 국방부장관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지역 지원방안 및 종전부지 활용방안을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7월에는 경북도 및 이전후보지 지자체(군위․의성군)와 본격적으로 지원계획을 협의하는 한편, 국방부와 함께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와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월부터 9월까지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이전지역 지원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전부지 선정 절차 및 기준과 함께 이전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하여 공고하게 된다.

이후, 국방부장관은 이전후보지 지자체장(군위․의성군수)에게 주민투표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해당 지자체의 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유치신청을 하게 되며,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에 최종이전지가 선정된다.

대구시는 연내 최종이전지가 선정되면 곧바로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준비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의거 공식적인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반드시 연내에 최종이전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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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20 20:57:29 119.199.56.137
유럽이나 미국 대도시를 가보면 대부분 공항은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충분한 배후지에 위치해 있어 버스나 철도로
갈 수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미래산업은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헬스, 정보통신 등
첨단지식산업으로 가야 합니다. TK와 중부권 기업은 이들 부품을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을 통해 항공운송처리 해야 합니다.
통합신공항은 산업적 측면과 관광산업 측면 모두 의성/군위
공동후보지처럼 반드시 넓은 배후지와 충분한 물류공간,
개발 가능한 광활한 토지를 가진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성군위공동유치위 2019-06-20 20:56:34 119.199.56.137
우보산악지대는 통합신공항 입지로 안 맞아-
(산악투성이의 좁은 계곡뿐, 비행안전사고 위험성 상존,
개발과 발전에 최악의 걸림돌인 무수한 악산들,
사방팔방이 산으로 에워싸여 지역간의 연계발전 불가능,
10만명 규모의 공항 배후 신도시 조성, 수백만평의 산업단지,
100만평 이상이 필요한 MRO 항공기 정비센터,
군부대 주둔 등 개발에 소요되는 토지수요는 넘쳐나는데
손바닥같이 좁은 우보악산지대는 토지공급 자체가 불가능.
공항이 크게 발전되려면 산이 적고 들판이 넓은
소보/비안의 야지가 최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