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6월22일 만세길 구간 및 방문자센터에서 화성시 3.1운동 만세길 홍보의 날 ‘만세DAY’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 3.1운동 만세길 홍보를 위한 전시, 사진촬영,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걷기, 부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화성 3.1운동 만세길'(2019. 4월 개통)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3.1만세운동 재현 장거리 걷기길(총 31㎞)이며, 3.1만세운동 중 가장 격렬한 항쟁인 화수리항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또한 이 길은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 및 햇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면·우정면 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개의 항쟁지를 하나의 길로 연결한 곳이기도하다.
화성시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치열했던 3.1운동 역사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100년 전 일제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담긴 3.1운동 만세길이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유적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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