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마을급식 사업’ 마을주민 호응도 높아
‘농번기 마을급식 사업’ 마을주민 호응도 높아
  • 이도균 기자
  • 입력 2019-06-17 11:41
  • 승인 2019.06.1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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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농업인 노동부담 줄이고! 마을주민 화합 높이고!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에서는 17일, 바쁜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가사노동을 줄이고,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급식(쌍책 관수마을)     © 합천군 제공
마을급식(쌍책 관수마을) ©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전년도 도비사업으로 17개 마을을 운영했으며나,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올해부터는 군비사업 14개소를 추가해 전체 31개 마을이 운영 중에 있다.

농번기 마을급식 사업은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행정마을을 선정 농번기 중 마을별 희망시기(봄, 가을)에 따라 연 25일 범위 내에서 조리원 인건비 및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가면 지동마을 박상도 대표는 “농번기 마을급식 사업은 여성들의 노동부담 경감과 마을 공동체의식 함양, 주민화합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합천군에서는 농번기 마을급식 대상마을에 한하여 올해 자외선 살균 주방소독기구를 17개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급식 시 주방기구의 위생적인 보관과 살균으로 마을급식 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급식 지원사업이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에도 일조하는 만큼 참여를 원하는 마을이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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