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낸 뒤 음주 측정 거부한 경찰 간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낸 뒤 음주 측정 거부한 경찰 간부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6-16 13:47
  • 승인 2019.06.17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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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그래픽=뉴시스]
음주운전.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교통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교통사고조사 담당 경찰이 입건됐다.

1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팀장 A경감(41)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전날 오후 11시 50분경 인천 중구 한 행정센터 근처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다.

당시 A경감은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에 연락했으나 출동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감에 대해 음주운전 여부와 교통사고, 음주 측정 거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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