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인가 사실 없어…대상 아냐"
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인가 사실 없어…대상 아냐"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6-13 15:55
  • 승인 2019.06.1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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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12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타다 프리미엄 등 고급택시 호출중개사는 시 별도 인가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택시사업자가 '타다 프리미엄'을 통해 고급택시를 영업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면허전환 인가, 호출중개사 가입확인, 운임·요금 변경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현재 일부 택시사업자가 면허전환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을 뿐 아직까지 면허전환을 인가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호출중개사의 의무 담보와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해 호출중개사가 고급택시에 신규로 진출하거나 기존 고급택시 호출중개사가 고급택시를 늘리고자 할 경우에는 업무협약을 우선 체결토록 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이행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등 다양한 의무담보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간 10여회의 협의를 거쳐 1회 위반 시일정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VCNC는 전날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로부터 택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VCNC는 "서울시-택시업계와의 상생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며 "타다 프리미엄의 새로운 이동시장에서 택시 기사는 더 나은 수익을, 이용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와 협력하는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이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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