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여객선서 기름 100ℓ 유출…방제 작업 중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여객선서 기름 100ℓ 유출…방제 작업 중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6-12 14:34
  • 승인 2019.06.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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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해성에 있는 한 국제여객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12일 오전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해성에 있는 한 국제여객선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2일 오전 10시 60분경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인근 해상에 있는 1만6000t급 국제여객선에서 벙커C유 100ℓ가량이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2척을 급파해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현재 80%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중질유부착재를 설치하고, 사고선박 측 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유흡착재를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수거했다.

기름 유출은 해당 국제여객선이 벙커C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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