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 이형균 기자
  • 입력 2019-06-06 14:25
  • 승인 2019.06.0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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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6일 오전 9시 50분, 가야읍 소재 충의공원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현충일 추념식     © 함안군 제공
현충일 추념식 © 함안군 제공

이날 추념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정금효 군의회부의장, 빈지태·장종하 도의원, 원기복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군 간부공무원, 국가유공자·유가족,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며 엄숙하고 경건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추념 사이렌과 제5870부대 5대대의 조총 21발에 맞춰 전 군민과 함께 묵념의 예를 갖췄다.

뒤이어 유족과 기관단체장 등의 헌화와 분향, 조 군수의 추념사, 함안문인협회 안연희 씨의 헌시낭송 등이 진행됐으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함안군여성합창단과 함께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하며 식이 마무리됐다.

조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과 역경의 세월을 견뎌 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관련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 대암 이태준 선생의 기념공원 조성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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