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자유한국당' 박종진 “완전히 진흙탕에 빠진 꼴"
'막말 논란 자유한국당' 박종진 “완전히 진흙탕에 빠진 꼴"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06-05 16:02
  • 승인 2019.06.0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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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66회 캡쳐화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66회 캡쳐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주간 박종진’ 66회 방송에서 박종진 앵커는 최근 막막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정은이 문재인 보다 낫다’ 굉장히 충격적인 얘기죠.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의 말이다”라며 “자유한국당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발언은 자유한국당에서 많이 하는 얘긴데, 민주당이 한발 더 나갔다”라며 “민주당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를 정용기 의원한데 적용해라”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앵커는 이경환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에게 “이 난국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정 의원이 문재의 발언을 하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야만성, 불법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발언 장소와 시기가 중요하다. 당내 행사였다. 연석회의에서 발언했기 때문에 여과없이 나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부대변인은 문제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상필벌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실제로 잘못한 장관들한테 제대로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며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역설적으로 얘기한 것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박 앵커는 “완전히 진흙탕에 빠진 꼴 아닌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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