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늘 의총... 혁신위·윤리위 놓고 갈등 전망
바른미래당 오늘 의총... 혁신위·윤리위 놓고 갈등 전망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06-04 09:06
  • 승인 2019.06.0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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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뉴시스]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총에서는 당 혁신위원회 설치 문제와 윤리위원회 형평성 논란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갈등이 표출될 전망이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원내부대표단을 추인하고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 우리 당 중점 법안, 당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의총 참석을 요구했다.

의총에서는 당 혁신위원회 인선과 권한을 놓고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계 연합세력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유승민계는 ‘정병국 위원장 전권 혁신위’를 주장하는 반면, 손 대표는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영입하고 혁신위 권한에 당대표 퇴진 문제는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를 거부 중이다.

당 윤리위원회가 ‘나이 들면 정신퇴락’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한 점도 갈등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민·안철수계는 송태호 윤리위원장이 손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소속인 점 등을 들어 형평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징계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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