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제3회 서울시 마을상' 수상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마을상은 2017년 제정돼 올해가 3회째다. 그간 16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벽화조성, 간판자율정비 등 새로운 골목문화 조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시민, 마을학교와 숲체험 활동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전개한 시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활동한 시민, 본인이 가진 재능과 기술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지역일자리 사업을 지원한 시민, 청소년과 부모간의 관계강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에 기여한 시민 등이 수상했다.
올해 추천대상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업장(또는 직장) 등으로 인해 생활권이 서울에 있는 시민이다.
서울시, 서울시 자치구, 마을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 자치구 마을 자치 센터 등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단 동일 공적으로 서울시 시장 표창장을 수상했거나 서울시 마을상을 수상하고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시민, 올해 서울시 수상 이력이 있는 시민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현장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 7명을 선정한다. 마을상 시상은 마을주간(9월26일~10월2일) 개막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 마을상은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삶, 소소한 행복을 모두와 누리는 삶을 실천하는 시민에게 드리는 상으로 서울 시민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는 열려 있는 상이니 수상 후보자들을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