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맞이 스마트 물관리 논의
4차 산업혁명시대 맞이 스마트 물관리 논의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6-03 16:30
  • 승인 2019.06.03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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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스마트시티, 스마트 물관리 주제로 심포지엄
상수관망에 도입된 정보통신기술 연구사례 공유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관리'란 주제로 열린다. 

스마트 물관리란 취수원부터 상수관망 등 물 공급 전반에 첨단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안정성, 수질안전성, 운영 및 유지관리 효율성, 소비자 만족 극대화를 이끄는 지능형 통합 물관리를 말한다. 

전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어 상수도 생산과 공급체계에서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가 추진되고 있다. 미국, 독일은 지능형 검침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호주와 싱가포르도 안정적 수자원 확보를 위해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질, 수처리 공정, 상수관망에 도입된 정보통신기술 연구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수도 기술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조발표는 서울시립대학교 구자용 교수가 '상수도의 미래, 스마트 상후도'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워터시스템 구현을 위한 제언 ▲오일러 경로를 이용한 상수관망 설계 및 운영 알고리즘 개발 ▲수처리 공정에서의 머신러닝 알고리즘 활용방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심층토론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정보통신기술 및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창학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생활 속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통한 새로운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변화에 선제적이고 치밀하게 준비한다면 우리의 물산업은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 물관리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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