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김정은·문재인 지도력’ 발언 파문에 “책임 주문한 것…왜 왜곡하나”
정용기 ‘김정은·문재인 지도력’ 발언 파문에 “책임 주문한 것…왜 왜곡하나”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9-06-01 11:47
  • 승인 2019.06.01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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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일 '야만성·불법성 등 비인간성만 빼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것을 두고 "인사권자로서 대통령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한 얘기를 왜 왜곡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하고 "동영상을 보고 판단해 보십시오"라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악의를 가지고 왜곡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또 제가 '북한에 인권이 없고 김정은이는 야만적'이라고 한 말을 아예 빼고 보도한 매체는 그 의도가 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자리해 북한의 내부 숙청 관련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야만성과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파장을 불러왔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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