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뉴시스]](/news/photo/201905/313250_231225_5039.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신임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4대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유 회장은 지난달 별세한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그대로 물려받아 내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탁구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유 회장은 "1년7개월 중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하나씩 기틀을 마련한다면 정말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개혁을 외친다. 변해야 한다. 예전의 낡은 관습들을 버리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회장에 내세운 공약은 크게 5가지다.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과 이를 위한 투자, 생활체육 동호회 체계 확립, 탁구 프로리그 출범, 협회 재정 자립도 향상 등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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