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경북도,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5-31 18:07
  • 승인 2019.06.01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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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구소, 독도새우(도화새우) 30만 마리 독도해상 방류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왼쪽 일곱번째)이 31일 울릉군 도동 소공원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왼쪽 일곱번째)이 31일 울릉군 도동 소공원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31일 울릉군 도동 소공원에서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경북도는 수산인의 날(4월1일)과 격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행사를 마치고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독도로 이동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독도새우(도화새우)를 방류하고 있다.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행사를 마치고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독도로 이동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독도새우(도화새우)를 방류하고 있다.

이날 주요참석자들은 독도로 이동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독도새우(도화새우) 3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31일에는 환동해지역본부장, 연안 5개 시군 해양관광 담당과장 등이 울릉군 독도주민숙소에서 경북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사업 현황과 국비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장생포에서 개최된 ‘제24회 바다의 날 전국행사’에서는 경북도와 울릉군의 적극적 건의로 민간인 최초 독도에 거주한 고(故) 최종덕씨와 독도 주민으로 최초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기여한 고(故) 김성도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바다의 날을 계기로 동해안에 잠재한 해양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현재 남․서해안을 주축으로 한 L자형 해양관광 개발을 울릉도․독도 등 동해안을 포함한 U자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으로 울릉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양관광산업과 울릉도․독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연안 5개 시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 울릉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제2회 섬의 날 전국행사 유치 등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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