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보급업체 시민 만족도 평가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시 태양광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업체 문의 응대 수준, 신청에서 완공까지 소요기간, 시공시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최소 1000가구 이상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가 이뤄진다.
시는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된 50개 업체의 성실도, 친절도, 설치 소요기간 등 지표별 보급업체 분석과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추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 자료로 활용된다. 평가 하위 업체는 내년도 보급업체 선정시 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17만 가구에 태양광 소형발전소를 보급했다. 시는 올해 12만2000가구에 51.4㎿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가정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수요가 늘면서 설치 시민에 대한 만족도 관리와 시설물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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