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재업)이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울릉도·독도 미래 발전방안’ 세마나를 30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바다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도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해양수산 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한 ‘바다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독도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방안을 각계각층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고 모색해보는 자리가 됐다.
먼저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발표에는 천진기 관장(국립전주박물관장)의 ‘우산국 역사 문화의 박물관학적 보존관리방안 제언’, 이용원 박사(포항시 흥해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코디네이터)의 ‘울릉도 해양생태경관의 국제적 마케팅 방안’, 이형호 실장(前 문화체육관광부)의 ‘독도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최유현 자수장(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의 ‘울릉도와 독도의 자수(刺繡)’가 이뤄졌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임장근 대장을 좌장으로, 김남일 본부장(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장지영 과장(울릉군 해양수산과), 김윤배 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신정민 작가(아동문학)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재)독도재단 이재업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울릉도와 독도의 미래 발전 방안은 완벽한 독도의 영토주권 확립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으며, “독도재단은 독도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비롯해 교육·홍보·현장체험·네트워크·연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