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방사능방재합동훈련’ 실시
울진군, ‘방사능방재합동훈련’ 실시
  • 이성열 기자
  • 입력 2019-05-31 08:56
  • 승인 2019.05.3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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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재난 가정해 진행, 민·관·군 등 1000 여명 참여
울진군이 안전밸브 누설로 인한 사고를 가정하고 지진발생으로 사태가 악화돼 방사능 누출사고로 이어지는 사건전개를 가정한 ‘2019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가지고 있다.
울진군이 안전밸브 누설로 인한 사고를 가정하고 지진발생으로 사태가 악화돼 방사능 누출사고로 이어지는 사건전개를 가정한 ‘2019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가지고 있다.

[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지난 28일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 가압기 안전밸브 누설로 인한 사고를 가정하고 지진발생으로 사태가 악화돼 방사능 누출사고로 이어지는 사건전개를 가정한 ‘2019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합동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북도, 울진군, 봉화군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군, 경, 소방, 교육지원청, 해양경찰 등 재난관련 전 분야의 기관들이 참여했다.

특히, 울진군에서는 지역 주민, 학생, 공무원 및 유관기관 500여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원자력 전문기관에서 200여명, 제11특전여단, 해병대1사단, 육군50사단 등 군에서 병력 300여명 등 1,0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헬기 8대, 방사성오염 제거를 위한 특수차량인 제독차 4대 등이 투입되어 주민 소개(疏開), 인명구조, 구호소운영 등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일사분란하게 완벽히 수행했다.

이날 훈련은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실시하는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한 훈련으로 훈련기간 중 이뤄지는 최대 규모의 훈련이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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