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티투어버스 정류소, 탈바꿈한다
서울 시티투어버스 정류소, 탈바꿈한다
  • 이완기 기자
  • 입력 2019-05-30 14:50
  • 승인 2019.05.3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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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DDP 정류소 매표소 변신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티투어버스 '광화문 정류소와 매표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매표소'의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문 정류소의 경우 주변 어지럽고 협소한 공간이 '우리를 비추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다림이 있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개조됐다.

광화문 정류소는 시티투어버스정류소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와 공항버스 승차대도 하나로 통합됐다. 

광화문 정류소의 소재와 색상은 밝은 백색이 적용됐다. 호기심을 유발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선명한 색상의 컬러미러 스테인레스(Color Mirror Stainless) 재질이 사용됐다. 천장과 측면 기둥에 설치된 미러 스텐인레스(Mirror Stainless)를 통해 바깥을 바라볼 수 있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 기술이 도입됐다. 

이 밖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시티투어버스 매표소는 스트라이프 문양의 미러 스테인레스(Mirror Stainless) 재질로 마감됐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그동안 단순히 표를 구매하고 승차를 대기하는 곳으로 이용되던 시티투어버스 매표소와 정류소가 이번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재미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여정의 출발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숙희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기능 중심의 공간인 정류소와 매표소가 시각적 체험을 하는 문화공간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asbtv@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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