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귀가하다 길에서 시비 붙은 청소년 폭행한 경찰 간부
술 마시고 귀가하다 길에서 시비 붙은 청소년 폭행한 경찰 간부
  • 황기현 기자
  • 입력 2019-05-29 13:14
  • 승인 2019.05.2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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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산에서 술에 취한 경찰관이 시비 붙은 청소년들을 폭행해 체포됐다.

29일 부산지방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청소년들을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A경감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던 중 해운대구 한 길거리에서 10대 청소년 5~6명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한 혐의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도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훈계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시비”라고 진술했다.

부산경찰청은 A경감을 다른 부서로 발령하고 감찰조사를 진행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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