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투여 환자 집단소송 움직임
'인보사' 투여 환자 집단소송 움직임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9-05-29 08:25
  • 승인 2019.05.29 08: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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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 시술 건수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6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02.21.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홍보팀]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허가 취소와 관련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면서 재판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8일 법무법인 오킴스에 따르면, 인보사를 제조·판매한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는 현재까지 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오킴스는 이달 중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환자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인보사 투약에 적게는 543만원, 많게는 1600만원가량을 지출했다.
 
국내에서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가 총 3707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소송 참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오킴스 측은 내다보고 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상 재개 승인을 내줄 때까지 신약 허가 당시와 다른 세포 성분이 들어간 인보사에 대한 임상 3상을 중지하라고 코오롱생명과학에 요구한 상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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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2019-05-29 08:56:50 211.42.204.27
2002년 월드컵 때 관절염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던 히딩크감독을 현재는 취미인 테니스를 칠 수 있도록 만들고, 우리나라에서도 약 1만 명이 시술받아서 퇴행성관절염의 연골 재생 효과를 검증받은 메디포스트 카티스템이 ON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