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최해영)은, 5월 28일 오전 9시 지방청 5층 천보회의실에서 청장, 1・2부장, 과장, 연습 참가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태극연습’ 일일 연습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일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미흡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여 실제 재난발생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연습 1일차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대형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에 대한 대응조치 연습이 진행되었으며, 2일차인 이날 오후 16시부터 훈련 종료일인 30일까지는 전시대비 국가 총력전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공무원 비상소집 등 경찰을 비롯한 민·관·군이 참여한 전시대응 연습으로 실시하게 된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보고회 참석 근무자들에게 “국가적 위기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주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 기재위원장은 이날 을지태극연습 상황실을 방문하여 연습 참가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이어서 최해영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지역 치안유지 및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청장은 “경기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라며 ▲연천경찰서 이전신축, ▲고속도로순찰대 신설, ▲교통과 신설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성호 위원장은 “경기북부의 시급한 치안현안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