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꽃고을 화현면(면장 정남)은 지난 24일 저녁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제완)가 주관하고 화통누리후원회(이사장 윤석남)에서 후원하는“돗자리 영화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및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평소 영화 관람의 기회가 흔치 않았던 주민 200여 명이 면사무소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이웃과 담소를 나누고 미리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영화 “국제시장”을 감상하는 자리였다.
화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사전공연으로 색소폰과 하모니카 연주를 진행했는데 주민들은 귀에 익은 선율과 연주자로 변신한 이웃들의 수준 높은 하모니카 연주에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와 더불어 화현면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영배)에서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을 대상으로“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예방대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연제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화현면 주민 누구나 격식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는 설명과 함께 앞으로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화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남 화현면장은“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