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신규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까지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글로벌화로 매출 목표 2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산 광복점을 오픈했고 오는 8월에는 청량리역사점, 광복점 신관, 아웃렛 대구 율하점 개점도 코앞에 두고 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미 중국 텐진점, 베트남 하노이점, 중국 선양점 오픈이 진행 중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 러시아 2호점 진출을 검토 중이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톈진, 선양,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지역마다 1~2개씩 점포를 오픈하거나 거점지역과 가까운 주변 도시를 묶어 진출하는 등 집중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만 2018년까지 총 20개 백화점을 열기로 했다.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미 2006년 11월 인도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2008년 1월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에서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초우량 백화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서 아울렛 파주점 착공식을 열었다.
아울렛 파주점은 파주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상업용지내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약 4만㎡(1만2000여 평)·연면적 약 13만㎡(4만여 평) 규모다.
아울렛은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며, 각 구역은 지하 3층부터 최대 지상 3층 높이의 건물들로 구성됐다. 건물을 살펴보면 지상 1~2층은 판매시설로 국내 및 해외 프리미엄급 브랜드 150여개가 입점하게 된다. 또한 지상 3층에는 문화시설과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파주점의 콘셉트는 ‘미래를 대비한 친환경 아울렛’이다.
송정호 파주아울렛 점장은 “파주점은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울렛인 만큼 사업 착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신성장동력으로써 아울렛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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