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과 Water 분야에서 Global Leading 기업으로 성장
발전과 Water 분야에서 Global Leading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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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09 17:54
  • 승인 2011.05.09 17:54
  • 호수 888
  • 4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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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두산중공업 3MW급 해상풍력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

두산중공업(회장 박용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랜트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40여 년간 전세계 30여개 국가에 발전 및 Water 분야 등 각종 플랜트 설비를 공급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Raibigh) 2 화력발전소와 라스아주르(Ras Az Zawr) 해수담수화플랜트, 베트남 몽중(Mong Doung) 2 석탄화력발전소 등 중동, 인도, 베트남 등에서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 13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이며, 발전설비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 주기기를 공급했으며, 우리나라가 수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에도 원전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도 3MW 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 3000TM 의 인증을 완료하고 지난해 첫 수주에 성공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CCS)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서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중동, 인도, 남미 등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풍력, CCS(Carbon Capture & Storage)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해수담수화에 이어 수처리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처리 사업은 하수나 폐수를 산업 및 생활용수로 정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에 따른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 사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15일에는 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독일의 전문 인증기관 데비오시시(DEWI-OCC)로부터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3MW급 이상의 육해상용 풍력발전기는 전세계적으로 덴마크 Vestas, 독일 Siemens 등 소수의 해외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두산중공업은 발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일체형 드라이브 트레인, 영구자석형발전기와 염분부식을 방지하는 밀폐형 냉각시스템 등 최신 설계기술을 적용했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 분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블레이드 등 핵심부품을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CCS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제로’ 발전소

두산중공업은 최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규제, 화석연료 고갈 등으로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할 수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소재 두산밥콕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의 40MW 규모의 순산소 연소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캐나다 HTC사에 대한 지분투자 및 기술협약을 통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CCS 기술 확보로 2013년 이후 연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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