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목표 26조 원, R&D 등 1조1500억 원 투자
현대모비스(부회장 정석수)는 2011년 매출목표 26조 원을 달성하기로 하고 ▲미래성장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경영 고도화 ▲지속적 성장동력 강화라는 3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총 1조15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 10위권 진입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R&D 사업부문에서 3600억 원을 투자해 5월까지 시장·제품 특성을 고려한 아이템 선정 후 연구인력 및 설비를 대폭 확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올해 제동제품 및 에어백·친환경 부문의 선행 및 양산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해외 사업부문은 매출목표 15억 달러를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현지인 중심 영업체계 구축’, ‘중국시장 진입을 위한 영업·R&D 역량 집중’, ‘부품전시회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전장부품 사업에서는 지능형 시스템·친환경 기술·IT컨버전스 부품을 3대축으로 전년계획 대비 20% 증가된 2조50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모듈제조 사업부문은 현대 및 기아차의 올해 633만대 글로벌 생산·판매목표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 기존 지역 현지공장의 독립경영체제를 강화해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2012년 준공 예정인 브라질, 중국 제3공장 건설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TOP 5 업체 수준의 핵심기술력 확보, 그리고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이다”라며 “핵심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 완성차 대상 부품 수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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