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류기업 나아가는 원년
글로벌 일류기업 나아가는 원년
  • 경제부 기자
  • 입력 2011-05-03 15:53
  • 승인 2011.05.03 15:53
  • 호수 887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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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조 원 자산과 4만명의 보험설계사, 800만명이 넘는 고객. 삼성생명(사장 박근희)은 국내 보험업계 부동의 1위인 대표적인 금융회사다. 또한 2010년 실적이 호조를 보여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9336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2011년 경영목표를 국내 1등 기업을 넘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삼성생명하면 떠오르는 것이 ‘고객섬김 경영’이다.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7년 연속 1위,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6년 연속 1위 등의 수상이 보여주듯 삼성생명은 모든 경영활동이 고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12월 박 사장이 부임하면서 고객섬김 경영에 ‘사랑경영’이 더해져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이다. 사랑경영은 사랑하는 부모나 자식을 대하듯 고객을 대하고, 사랑하는 형제자매가 이용한다고 생각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영업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생명의 상생경영은 사회와 함께 더불어 나아가려는 의지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With-Partn er 서비스는 사회봉사단체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CS교육을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고객서비스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총 10여명의 전문 CS강사가 대화 및 전화예절, 미소ㆍ표정, 고객응대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활동을 강의한다.

회사 노하우를 사회에 확산시키려는 취지에서 기획돼 올해 3월까지 1000여개 단체, 6만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아름다운 가게’ 외에도 해양경찰청, 사회연대은행 등과 제휴를 맺어 장기 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경영을 위해 지금까지 팀 수준에 불과했던 해외사업조직을 해외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중국 내 중항삼성과 태국의 시암삼성 등 해외 합작법인도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과 함께 또 다른 신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퇴직연금시장 또한 현재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지만, 500여명의 자산운용전문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더욱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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