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서윤영 작가 인문학 강연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서윤영 작가 인문학 강연 운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5-25 17:56
  • 승인 2019.05.25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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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김유태)에서는 25일 학부모 및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취향저격(趣向狙擊)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집에 들어온 인문학: 사람과 세상이 담긴 공간, 집을 읽다' 라는 주제로 서윤영 작가(건축 칼럼니스트)의 강연을 운영했다.

단순한 생활공간이 되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회와 문화의 형태를 고스란히 반영해주는 ‘집과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혁명’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통해 우리 삶과 사회구조의 변천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그간 어렵게 느끼던 ‘세상의 원리’를 좀더 시각적으로 이해하고, 세계를 읽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강연 참여자 이상민님은 “그동안 우리가 지금 현재 먹고, 입고, 잠자는 공간적인 차원에서 ‘집’을 생각해 왔다. 강의를 들은 지금은 ‘과연 20년후 나는 어떤 집에서 또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하는 고민이 든다. 건축이 건물에 대한 것보다 사람에 대한 것을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건축 안에 함축되어 있는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 13일에는 이기중 작가의 '유럽맥주견문록: 문명과 함께 한 맥주의 세계', 6월 15일에는 서은미 작가의 <녹차탐미: 차문화에 담긴 일상다반사> 가 운영될 계획으로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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